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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 재가 1팀 /고세진(ghosejin) / 김재광(worhkd0303)/ 김주민(kjuchav)

일시 : 2014.7.12 토요일 09:20 ~ 12:20

장소 : 구항면 정OO씨 댁



버스를 놓칠 뻔 하였는데 다행이 기사분이 다행히 가다가 멈춰주어 제 시간에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 대상자 분이 머리를 깎으러 나가고 계셧다. 사전에 연락을 드리기도 하였고, 매월 세 번째 주에 봉사활동 하는 것으로 주말 자습반에 약속해 두었던 것을 대상자분께서 세 번째 주마다 멘티로서 교육활동에 참여하신다 하여 매월 두 번째 주로 옮겼는데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원래 베란다가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정리가 되어있어 벌레들이 많이 사라져 있었다. 부모님은 인사를 받으시고 TV를 보시다가 곧 잠드셨다. 이제 여러 번 이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며 청소의 숙련도가 올라갔고, 상태도 이전보다 좋아시고 있는 것 같아 오늘은 평소보다 청소를 금방 끝낼 수 있었다. 부모님께서는 매우 피곤한 표정을 짓고 계셨고 주무시다가 창밖을 쳐다보는 것을 반복하셨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했으나, 적나라하게 이야기하자면. 누가 먼저 나서서 말을 꺼내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고 쓰레기 봉지를 싸서 부모님께 이만 가보겠다고 인사를 했는데 환하게 웃으시며 잘 돌아가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다음번에는 조장인 내가 먼저 나서서 더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다짐하면서 쓰레기를 버리러 갔는데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로 검은 비닐봉지에 플라스틱, 통조림, 유리병이 담아져있었다. 저번주에 귀가하면서 생각하기를,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는다고 부모님께 이야기하려 했는데 이것도 잊고 오늘도 그냥 귀가해 버린 것이었다. 분리수거를 하며 조원들의 손과 옷에 약간의 오물이 묻어 사비를 들여 식수를 구입해 일단 처치를 하였다. 다음번에는 더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서 이야기도 나누고 분리수거 이야기도 꺼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