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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11월 10일

활동 장소 : 홍성군 광천읍 가정리 69번지

대상자 : 박*희, 박*기 씨 댁

봉사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2시 (4시간 30분)

봉사자(vms ID) : 조현우(gusdn6307), 고세진(ghosejin), 서정윤(jeongyoon99), 김재광(worhkd0303), 박
승범(phanwool2)

한층 더 쌀쌀해진 늦가을의 기온 속에서 8번째 봉사활동을 떠나게 되었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아침에 버스를 타고 광천으로 향했다.
지난 번 과자를 사갔을 때 박*희 씨가 좋아하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근처 마트에 들러 과자를 샀다.
어느 덧 단풍으로 물든 오서산의 경치를 구경하며 얼마 쯤 걸었을까 박*희 씨 댁에 도착하였다.
지난 번과는 다르게 추운데도 불구하고 마중을 나왔다. 정답게 인사를 나누고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이제는
익숙해진 활동을 하였다. 통하지 않는 의사소통으로 주고받는 대화와 노래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즐거워하는 감정, 이제는 모두 익숙해졌다.
그렇게 봉사를 끝마치고 헤어져야 하는 시간, 언제나 헤어짐은 아쉬운 법이지만 그들에게 있어 헤어짐이란 어떤 의미일까라는 생각을 하며 그들이 올해 우리의 봉사가 끝나고 우리를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이제 한 번 밖에 남지 않은 봉사활동, 그동안 잘해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는다.
다음 마지막 봉사활동이라도 그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