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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3년 6월 02일 (일)

장소및재가대상자: 조*자(67) 시각장애 1급 (홍성군 오관리 6구 787번지)

참가자: 재가8팀 - 김시현,임찬

봉사시간: 4시간(09:00~13:00)


여러가지 행사와 많은 일들이 있어서 오랜만에 봉사를 가게 되었다. 그동안 어떤 많은 변화가 있는지 기대를 가득 품고 갔다. 가서 인사를 드리려는데 익숙하지 않은 말소리가 들렸다. 일단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한분이 더 계셨다. 알고 보니 그 분은 할머니의 친구 분이 었다. 그 분이 화장실 청소 등 여러가지를 도와드리고 있어서 "흠, 오늘은 많이 할게없겠군,... 아쉽네"라는 생각과 반대로 그 분이 우리보고 따라오라고 했다. 가면서 호미 하나씩 들고 오라고 하셨다. 그리곤 밭에서 재배작물 옆에 있는 잡초 등을 뽑으라 하셨다. 평소 손에 흙 묻히는 일을 해본적이 없는 나라 할머니께 많이 혼이 나기도 했지만, 금방 방법을 터득해서 잘 하게 되었다. 정말 그 더운 날씨와 많은 벌레들과 씨름을 하면서 힘이 들었지만, 할머니가 먹을 생각에 힘이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