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함께하는 세상 > 자원봉사동아리 나누리

일시: 2013/4/06 토요일




장소및재가대상자: 조*미(64) / 홍동면 신기리 만경 558-2번지


참가자: 재가4팀-심보미(sbm2896), 홍규영(q0ghd2005), 이미진(mmjlee314), 최은별(df2541)


봉사시간: 2시간(오후 2시~ 오후 4시)




내용: 처음 모였을땐 다들 재가봉사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한 상태였다. 미리 전화로 연락을 드리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 시간표와 다르게 버스는 30분이 지나도 오지가 않았고 우리 전화만 받고 계속 기다리실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었다. 다행히 버스는 시간표보다 3-40분 늦게 도착해서 만난시간보다 한참 늦은 2시부터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네명 모두 초보다 보니 처음엔 멀뚱멀뚱 서있기만 했지만 배가 고프시단 말씀에 좋아하시는 짜파게티도 끓여드리고 슬슬 집안일을 돕기 시작했다. 처음 나누리 발대식때 봉사는 받는 사람이 원하는걸 해줘야 한다는 말이 인상이 깊어서 혹시나 우리가 하는 일이 불편하실까봐 걱정이 많으셨지만 대상자 언니분은 생글생글 웃으시며 초보인 우리를 좋게 봐주셨다. 처음 집에 도착했을땐 도와드릴일이 무엇이 있을까 싶었지만 청소도하고 밥도 지어드리고 반찬정리도 해드리고 빨래도 다 해드리다보니 끝이 없단 걸 깨달았다. 언니분과 같이 그림도 그리면서 놀다가 시계를 보니 벌써 네시가 다되있었다. 예상은 점심때쯤 가려했는데 버스가 늦게오는 바람에 예상만치 많이 돕지 못하고 일찍 가게되서 죄송한 점이 많았다. 대신 다음에 올 땐 언니분이 좋아하시는 짜파게티랑 과자를 꼭 사가지고 오겠다고 약속을 하고난 뒤 집을 나섰다. 우리가 버스를 타기위해 나가는 그 순간까지도 문밖에 나와 손을 흔들어 주시는 언니의 모습에 힘들지만 정말 보람차고 뿌듯한 마음이 마구 솟아났다.